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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대구 놀이공원 이월드서 부메랑 코스터...(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22일 오후 4시 50분께 대구 이월드에서 놀이기구인 부메랑 코스터가 갑자기 멈춰서는 일이 발생했다. 이월드 관계자는 "출발 직후 놀이기구가 멈춰 섰다"며 "안전센서가 작동한 데 따른 것으로 현재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놀이기구에는 16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용객들은 별다른 부상 없이 사고 발생 3분 만에 놀이기구에서 내려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다고 이월드 측은 밝혔다. 이월드 측은 원인 조사가 끝날 때까지 해당 놀이기구 가동을 중단했다. yongmin@yna.co.kr
- '겨울이 좋아'…스키장·관광지·축제장...초미세먼지 농도 올라 쇼핑몰 등 실내 행사장도 붐벼 (전국종합=연합뉴스) 절기상 동지인 22일 일요일을 맞아 쌀쌀한 날씨 속에서 전국 주요 관광지와 축제장에는 겨울 정취를 느끼려는 나들이객이 몰렸다. 다만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여 시민이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실내 쇼핑몰 등에서 휴일을 즐기는 모습도 보였다. 강원도에 있는 하이원, 용평, 휘닉스, 비발디파크 등 유명 스키장에는 이날 정오까지 1만2천명이 넘는 스키어가 몰려 순백의 슬로프 위를 질주하며 겨울을 즐겼다. 설산으로 변한 한라산을 비롯해 설악산·오대산·치악산·태백산 등 주요 국립공원에는 등산객이 눈 덮인 고산지 탐방로를 걸으며 겨울 정취를 만끽했다. 내장산·지리산·덕유산·속리산·무등산·강화도 마니산 등에도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축제가 한창인 용인 에버랜드를 찾은 방문객은 산타클로스, 눈사람 등 다양한 캐릭터가 함께하는 퍼레이드와 산타 마을 댄스 공연을 보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겨울 축제 '설원의 사냥꾼'이 마련된 용인 한국민속촌 행사장에서 방문객들이 뜰채를 이용한 빙어잡이 체험을 만끽하며 색다른 휴일을 즐겼다. 전주 한옥마을에는 관광객 1만여 명이 찾았고 생태공원으로 탈바꿈 중인 전주동물원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찾아 휴일을 즐겼다. 인천대공원,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광주 패밀리랜드, 순천만국가정원, 목포 천사대교, 여수 향일암, 장흥 편백숲, 보성 차밭, 울산 태화강 정원, 해운대해수욕장 등 전국 주요 관광명소에도 연인과 관광객 등이 즐겁게 지냈다. '거제 대구수산물축제'가 열린 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항에는 나들이객들이 앞바다에서 갓 잡은 대구와 싱싱한 수산물을 직접 맛보고 맨손으로 활어를 잡는 체험을 했다. 낮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가면서 경기도 수원, 성남, 하남 등 대형 쇼핑몰 주변 도로는 실내에서 휴일을 보내려는 시민들이 몰리며 온종일 북새통
- "두루미와 겨울철새의 낙원, 철원으로...철원군, ASF 영향없는 민통선 남쪽 탐조관광 홍보 (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의 드넓은 평야는 겨울 철새의 낙원이다. 두루미(멸종위기Ⅰ급, 천연기념물 제202호), 재두루미(멸종위기Ⅱ급, 천연기념물 제203호)를 비롯해 큰고니(천연기념물 제201-2호), 독수리(멸종위기Ⅱ급, 천연기념물 제243-1호), 쇠기러기 등이 이곳을 찾아 겨울을 난다. 철원평야는 겨울에도 땅속에서 따뜻한 물이 흐르고 1953년 한국전쟁 휴전 이후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지정돼 철새들이 안심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곳이다. 여기에 드넓게 펼쳐진 곡창지대는 추수 이후에도 먹이가 풍부해 겨울을 나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전 세계에 분포된 두루미 종류는 15종 중 7종의 두루미가 겨울을 지내기 위해 철원을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철원평야는 '두루미의 보고'로 불린다. 현재 철원에는 두루미와 재두루미 4천여 마리가 월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두루미 탐조에 최적기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우려로 방문객 수가 예년보다 저조한 실정이다. ASF 확산을 막기 위해 철원 민통선 이북 지역은 관광과 행사가 중단됐지만, 민통선 이남에서도 많은 두루미를 살펴볼 수 있다. 이에 철원군은 ASF 차단 방역에 힘쓰면서 지역 상경기를 활성화하고자 민통선 이남 지역의 철새 탐조에 관광객들을 기대하고 있다. 탐조 관광은 철원 DMZ두루미평화타운에서 접수하면 된다. 1구간인 DMZ 전방 탐조는 잠정 중단됐지만 2구간인 한탄강 두루미 탐조는 이용할 수 있다. 철원군 관계자는 22일 "얼어붙은 한탄강 위에서 겨울을 나는 철새 무리를 살피면서 자연이 주는 휴식을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 겨울 내내 크리스마스…봉화 분천역 산...(봉화=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우와, 겨울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네요." 21일 오후 기차를 타고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역을 찾은 관광객은 한목소리로 탄성을 질렀다. 봉화군은 2014년 12월부터 겨울과 여름 백두대간 탐방열차가 들르는 분천역 인근에 산타마을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그 덕분에 분천역은 하루 10명가량 이용하던 시골 간이역에서 산타마을 운영 때는 하루 1천700명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봉화군은 6회째를 맞는 이번 겨울에는 관광객에게 예년보다 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산타 캐릭터 조형을 설치하고 크리스마스 거리를 만들었다. 관광객은 산타썰매, 알파카 먹이 주기, 산타딸기 핑거푸드 만들기, 삼굿구이, 전통 민속놀이, 산타우체국을 체험할 수 있다. 개장일에는 트레킹대회, 행진, 산타룰렛,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15초 동영상체험 등이 열렸다. 봉화군은 인공눈까지 뿌려 설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인기를 끌었다. 산타마을 운영기간에 동영상과 사진에세이 공모전을 열어 우수한 사진과 동영상을 뽑아 상을 주고 전시한다. 경산에서 온 최미애씨는 "큰 기대 없이 가족과 바람 쐬러 왔는데 생각보다 무척 좋아서 기분도 좋다"고 말했다. 경기 의정부에서 온 김동준씨는 "올해 날씨가 따뜻해서 겨울 느낌이 없었는데 여기 와서 산타마을을 체험하니 겨울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sds123@yna.co.kr
- "KTX 타고 남도 오세요"…버스여행...전남도, 남도 한바퀴-KTX 연계 상품 내년 1월 출시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지역 버스여행 상품과 KTX를 연계한 '남도한바퀴 새바여행'이 내년 1월 선보인다. '새바여행'은 새벽 기차 바다 여행이란 뜻이다. 이른 아침 KTX를 타고 광주 송정역에 내리면 버스 여행상품인 남도 한바퀴를 즐길 수 있고 여기에 바다 여행상품까지 더했다. 새바여행은 총 4개 코스로 구성됐다. 명품 해안 풍경의 대결이 펼쳐지는 '쏠비치해안길 VS 접도웰빙길 여행(해남·진도)', 천사대교 넘어 새로운 판타지 '천사의 섬 여행(신안)'을 선보인다. 또 바다와 난대숲의 만남 '남녀노소 엄지척 여행(해남·완도)', 고흥 속 신의 선물 '자연 속의 예술여행' 등이 매주 수·목·금·일요일 하루 2코스씩 주 8회 운행된다. 이용 요금은 KTX 출발역과 코스에 따라 다른데, 1만 9천~3만 6천100원 선으로, KTX 편도운임과 남도 한바퀴 이용요금을 포함했다. 출발역은 행신역·서울역·용산역·광명역·오송역·공주역·익산역·정읍역 등 8곳이다. 용산역 기준 오전 6시 30분 출발하는 KTX 505 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상품 안내와 이용 예약은 레츠코레일 여행상품 코너(전라권)와 금호고속 예매 전화로 가능하며, 상품 운행은 2020년 1월 15일부터다. 남도 한바퀴는 2014년 1만 1천여 명을 시작으로 2018년과 2019년 연 4만여 명에 가까운 이용객을 유치했다. 그동안 광주와 전남 내 이용객에 치중됐었는데 KTX 연계로 수도권과 다른 시도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betty@yna.co.kr
- 울진 엑스포공원 야외빙상장 개장…내년...(울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울진군 근남면 엑스포공원 야외빙상장이 21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울진군은 이날 개장한 야외빙상장이 썰매장을 포함해 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내년 1월 말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입장료는 시간당 2천원(울진군민 1천원)이고 헬멧, 썰매 대여료는 각각 1천원이다. 군은 스케이트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도 보조 장비를 이용해 탈 수 있도록 하고 강사를 배치해 도움을 주기로 했다. 김명식 엑스포공원사업소장은 "방문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냉동설비를 전면 보수하고 자동 차광막을 설치했으며 휴게실 내부를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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